일본 드라마나 애니메이션을 보면 화가 난 인물이 소리치는 말이 있다.
고노야로우.
일본어를 모르는 사람도 한 번쯤은 들어봤을 것이다.
대략 욕이라는 건 분위기로 알겠는데, 정확히 어떤 뜻이고 얼마나 강한 말인지는 잘 모르는 경우가 많다.
고노야로우의 뜻, 어원, 강도, 비슷한 표현까지 정리해 보았다.

고노야로우의 정확한 뜻은 무엇인가
고노야로우는 일본어 このやろう를 한국어 발음으로 옮긴 것이다.
정확한 표기는 코노야로(コノヤロウ)에 가깝다.
두 부분으로 나눌 수 있다.
| 구성 | 일본어 | 뜻 |
|---|---|---|
| 코노 (この) | 이, 이것의 | 지시 대명사. “이”라는 뜻이다 |
| 야로 (野郎) | 녀석, 놈 | 남성을 낮잡아 부르는 말이다 |
합치면 “이 녀석”, “이 놈” 정도가 된다.
한국어로 대응하면 “이 자식”에 가깝다.
일본에서 길거리에서 시비가 붙거나 화가 났을 때 가장 흔하게 나오는 욕설이라고 알려져 있다.
📖 [네이버 사전] 야로(野郎)의 정확한 뜻 일본어사전에서 살펴보기
고노야로우는 얼마나 강한 욕인가
한국어 욕설과 1대1로 대응시키기는 어렵지만, 대략적인 강도를 비교하면 이렇다.
“이 녀석”보다는 강하고, “이 XX”보다는 약하다.
일본 욕설 중에서는 중간 정도에 해당한다.
- 보케(ボケ): 멍청이, 얼간이. 고노야로보다 가벼운 편이다
- 바카야로(バカヤロウ): 바보 자식. 고노야로와 비슷한 수준이다
- 쿠소가키(クソガキ): 이런 나쁜 놈. 고노야로보다 거칠다
- 이누치쿠쇼(犬畜生): 개 같은 놈. 일본 욕설 중 가장 강한 축에 속한다
고노야로는 일상에서 가볍게 쓰이는 경우도 있다.
친구 사이에서 장난처럼 “코노야로~” 하고 웃으며 쓰기도 한다.
말투와 상황에 따라 진짜 욕이 되기도 하고, 친근한 표현이 되기도 하는 것이다.
화난 얼굴로 소리치면 욕이고, 웃으면서 가볍게 내뱉으면 “이 녀석~” 정도의 뉘앙스다.
야로(野郎)는 어디서 온 말인가
야로의 어원은 에도 시대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성인이 된 젊은 남성이 앞머리를 밀어버리는 머리 모양을 했는데, 이런 젊은이를 와라하(童)라 불렀다.
이 말이 시간이 흐르면서 와라우 → 야로우로 변했다.
처음에는 젊은 남성을 가리키는 말에 가까웠지만, 점차 낮잡아 부르는 뉘앙스가 강해졌다.
현재는 남성을 비하하는 의미로 주로 쓰이지만, 상황에 따라 남녀 구분 없이 쓰이기도 한다.
한자로는 野郎(야랑)이라 적는데, 이것은 나중에 발음에 맞춰 갖다 붙인 한자다.
원래 뜻과 한자의 뜻이 정확히 일치하지는 않는다.
마치면서
고노야로우는 일본어 このやろう를 한국어로 옮긴 것으로, “이 자식”, “이 녀석” 정도의 뜻이다.
일본에서 가장 대중적으로 쓰이는 욕설 중 하나이며, 상황과 말투에 따라 강도가 달라진다.
드라마나 애니메이션에서 자주 들리는 만큼, 뜻을 알아두면 장면의 맥락이 한결 잘 읽힐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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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노야로우와 바카야로의 차이는 무엇인가?
고노야로(このやろう)는 “이 자식”이라는 뜻으로, 상대를 직접 겨냥하는 표현이다. 바카야로(バカヤロウ)는 “바보 자식”이라는 뜻으로, 상대의 지능이나 판단력을 깎아내리는 표현이다. 둘 다 비슷한 강도의 욕설이지만, 고노야로는 분노에 가깝고 바카야로는 경멸에 가깝다.
고노야로우를 실제로 일본인에게 쓰면 어떻게 되나?
상황에 따라 매우 다르다. 친한 사이에서 장난으로 가볍게 쓰면 웃어넘길 수 있지만, 모르는 사람이나 격식이 필요한 자리에서 쓰면 심각한 모욕으로 받아들여진다. 일본은 존댓말 문화가 강한 나라인 만큼, 외국인이 장난으로라도 쓰는 것은 피하는 편이 안전하다.
[안내드립니다] 본 글은 일본어 표현의 뜻과 유래를 정리한 정보 제공 목적의 글이며, 욕설의 사용을 권장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