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세계에서 가장 큰 지네로 알려진 기간티아 지네(Scolopendra gigantea)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기간티아 지네는 그 독특한 외형과 생태로 많은 절지류 애호가들의 관심을 받는 종입니다. 그럼 이제 기간티아 지네의 뜻, 크기, 독, 그리고 분양에 대해 하나씩 살펴보겠습니다.
기간티아 지네에 대한 정보 요약
기간티아 지네란?
기간티아 지네는 왕지네과(Scolopendridae)에 속하는 대형 지네로, ‘아마존 왕지네’ 또는 ‘페루비안 자이언트 옐로우레그 센티피드’라는 이름으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학명은 Scolopendra gigantea로,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거대한(gigantea)”이란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는 이 지네의 크기와 위용을 잘 나타냅니다.
이 종은 주로 남아메리카 북부와 카리브 지역에서 서식하며, 습한 열대우림과 같은 곳에서 발견됩니다.
기간티아 크기: 세계 최대 크기의 지네
기간티아 지네는 세계에서 가장 큰 지네로 유명합니다.
성체 기준 30~40cm 이상 자라는 것이 일반적이며, 일부 개체는 45cm에 달하기도 합니다.
이 거대한 몸집은 다른 지네들과는 차원이 다르며, 굵고 육중한 체형으로 한눈에 알아볼 수 있습니다.
단순히 길이뿐만 아니라 힘도 강해서 소형 포유류, 새, 심지어 박쥐까지도 사냥할 수 있습니다.
기간티아 독: 강력한 포식자의 무기
기간티아 지네는 포식자로서 매우 강력한 독을 가지고 있습니다.
독의 역할은 먹이를 사냥하거나 방어할 때 사용됩니다.
독성 효과는 극도로 강하지만 인간에게 치명적이진 않습니다. 다만, 물리게 되면 심한 통증, 부기, 발열과 같은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2014년 베네수엘라에서 한 어린이가 기간티아 지네에게 물린 후 사망한 사례가 보고된 적이 있습니다. 이는 독의 강도와 개체 크기에 따라 위험성이 있음을 보여줍니다.
기간티아 분양: 거대 지네를 키우고 싶다면?
기간티아 지네는 전 세계적으로 절지류 애호가들에게 인기 있는 사육 종이지만, 다음과 같은 이유로 분양 및 사육 난이도가 높습니다. 국내에서는 네이버 카페 등에서 분양이 이루어 지고 있습니다.
분양 가격
일반적으로 100만 원 이상이며, 일부 개체는 120만 원에 거래되기도 합니다.
희소성과 사육 난이도 때문에 다른 지네에 비해 비싼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사육 난이도
성격은 매우 난폭하며, 손을 대면 물릴 가능성이 높습니다.
환경 요구는 습하고 어두운 환경이 필수적이며, 적정 습도와 온도를 유지해야 합니다.
번식은 한 번 알을 낳으면 어미가 새끼를 먹이로 제공한 후 사망하기 때문에 인공 번식이 매우 어렵습니다.
유지 관리는 스트레스를 받으면 알을 먹어치우거나 죽어버릴 가능성이 있어 세심한 관리가 필요합니다.
초보자 추천 여부
기간티아 지네는 절대 초보자용이 아닙니다. 숙련된 사육자가 아니라면 폐사시키기 쉽고, 물림 사고가 발생할 위험도 큽니다. 입문자라면 보다 사육 난이도가 낮은 종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마무리하며: 기간티아 지네는 어떤 사람에게 적합한가?
기간티아 지네는 독특한 외형과 거대한 크기로 절지류 애호가들에게 매력적인 종입니다. 하지만, 난폭한 성격과 높은 사육 난이도를 감안할 때 경험 많은 브리더나 절지류 전문가들에게 적합합니다.
단순히 호기심으로 키우기에는 리스크가 크기 때문에, 자신의 사육 경험과 환경을 충분히 고려한 뒤 분양 여부를 결정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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