낯가리다 낮 가리다, 헷갈리는 표현 제대로 구분하기

일상 대화나 글쓰기 중에 자주 마주치는 표현 중 하나가 바로 낯가리다 낮 가리다입니다. 발음은 같지만 철자와 뜻이 완전히 다르기 때문에 자칫 잘못 사용하면 의미 전달에 혼란이 생길 수 있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이 두 표현의 정확한 의미와 사용 예시를 통해 올바른 표현을 쉽게 구별할 수 있도록 안내드리겠습니다.

낯가리다 낮 가리다

낯가리다의 의미와 쓰임

‘낯가리다’는 사람을 처음 대할 때 쉽게 친해지지 못하고 어색해하는 성격적 특징을 표현하는 말입니다. 낯이라는 단어는 ‘처음 보는 얼굴’, ‘익숙하지 않은 대상’을 의미하며, 가리다는 ‘구별하거나 피하다’라는 뜻으로 쓰입니다.

즉, 낯가리다는 처음 만나는 사람을 어려워하거나 쉽게 마음을 열지 못하는 태도를 말합니다. 아이들이나 내향적인 성향의 성인에게 자주 사용되는 표현입니다.

예시 문장:

  • 우리 아이는 낯가리는 편이라 처음엔 말이 없어요.
  • 그는 낯을 좀 가리지만 친해지면 무척 다정합니다.

낮 가리다의 의미는 전혀 다릅니다

‘낮 가리다’는 자주 쓰이는 표현이 아니며, 뜻 자체도 다릅니다. 낮은 ‘밤’의 반대 개념으로, 하루 중 해가 떠 있는 시간대를 의미하고, 가리다는 ‘덮거나 가려 보이지 않게 하다’라는 의미로 사용됩니다.

따라서 낮 가리다는 말은 낮이라는 시간대를 무엇으로 덮어 가린다는 말이지만, 일상적으로는 거의 사용되지 않는 표현입니다. 자연스럽지 않은 조합으로, 대부분은 낯가리다를 잘못 쓴 오용의 형태인 경우가 많습니다.

결론적으로, 사람의 성격을 설명할 때 쓰는 표현은 반드시 ‘낯가리다’가 맞습니다. ‘낮 가리다’는 의미상 어색하며, 문맥상 오류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두 표현의 차이 요약

헷갈리는 두 표현을 아래와 같이 정리하면 쉽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표현의미사용 예시비고
낯가리다처음 보는 사람을 어려워하거나 낯설어함그는 낯을 가려서 말을 잘 안 걸어요올바른 표현
낮 가리다낮이라는 시간대를 가린다는 의미 (부자연스러움)사용 예시가 거의 없음대부분 잘못된 표현으로 쓰임

마치면서

낯가리다 낮 가리다와 같은 표현은 발음이 같아 혼동되기 쉽지만, 정확한 의미를 알고 사용하면 오해를 줄일 수 있습니다. 특히 일상 회화나 글쓰기에서 자주 쓰이는 낯가리다는 ‘사람을 어려워하는 성격’을 나타내는 표현으로, 반드시 ‘낯’이라는 단어를 사용해야 의미가 자연스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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