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op 무대를 보다가 유독 눈길을 끄는 퍼포먼스를 보면 “이 안무는 누가 만들었을까?”라는 궁금증이 생깁니다. 최근 G-DRAGON의 무대를 보면서 그런 생각이 들었고, 그 중심에 있었던 인물이 바로 리에하타였습니다.
리에하타 지디 관련 자료를 찾아보며 알게 된 협업 배경과 곡에 대한 정보를 블로그에 정리해보려 합니다. 퍼포먼스를 좋아하신다면 분명 흥미롭게 보실 수 있을 것 같아요.

리에하타는 누구일까요?
리에하타(RIEHATA)는 일본 출신의 안무가로, K-pop 업계에서도 활발히 활동 중인 인물입니다. 방탄소년단, CL, 리사, NCT 등 다양한 아티스트와 작업했으며, 스트릿 댄스와 힙합 기반 안무에서 뛰어난 감각을 보여주는 안무가입니다.
그녀의 안무 스타일은 힘 있고 타이트한 동작, 그리고 음악과의 싱크로율이 특징입니다. 단순히 안무만 만드는 것이 아니라, 아티스트의 무대 위 정체성을 시각적으로 풀어내는 데 능하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특히 2025년에는 G-DRAGON과의 협업으로 다시 한번 전 세계 팬들의 이목을 끌게 되었죠.
지디의 정규 3집 《Übermensch》와 퍼포먼스
G-DRAGON은 2025년 2월 25일, 정규 3집 《Übermensch》를 발매했습니다. 앨범명은 독일 철학자 프리드리히 니체의 개념 ‘초인(Übermensch)’에서 따온 것으로, 음악과 철학을 엮은 독창적인 시도로 주목받았습니다.
이번 앨범은 음악뿐 아니라 퍼포먼스에서도 새로움을 추구했는데, 그 중심에 리에하타가 있었습니다. 그녀는 수록곡 ‘PO₩ER’와 타이틀곡 ‘TOO BAD (feat. Anderson .Paak)’의 안무를 맡았으며, 영상에도 직접 출연해 퍼포먼스의 완성도를 끌어올렸습니다.
리에하타 지디, 어떤 곡에서 협업했을까?
리에하타 지디 협업은 위버멘쉬 앨범 수록곡 중 가장 임팩트 있는 두 트랙에서 이루어졌습니다. 그 무대들을 통해 어떤 퍼포먼스가 완성되었는지 살펴보겠습니다.
- PO₩ER
이 곡은 묵직하고 중독성 강한 힙합 비트가 특징입니다. 리에하타는 지디의 랩에 맞춰 상체 중심의 파워풀한 동작과 짧은 스냅 모션을 활용하여 무대 전반에 긴장감을 불어넣었습니다.
전체 안무는 대형 전환보다는 개인의 존재감을 강조하는 구성이며, 지드래곤의 래핑에 맞춰 동작이 고조되다 터지는 구간이 특히 인상적입니다.
- TOO BAD (feat. Anderson .Paak)
타이틀곡인 이 곡은 그루비한 리듬과 느긋한 분위기를 가진 펑크(Funk) 기반 트랙입니다. 리에하타는 감정 표현을 위한 리듬 안무를 중심으로 구성했으며, 웨이브, 롤링 스텝, 하체 중심의 동작이 자연스럽게 이어집니다.
지디는 이 안무를 통해 무대 위 여유로운 움직임 속에서도 메시지를 담는 퍼포먼스를 완성해냈고, 리에하타는 이를 돋보이게 만드는 흐름을 설계한 셈입니다.
이 두 곡의 퍼포먼스 영상은 유튜브에서도 확인할 수 있으며, 팬들 사이에서는 “감각적이고 지디다웠다”는 평가가 많았습니다.
마무리하며
리에하타 지디 조합은 무대 퍼포먼스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준 작업이었습니다. 지드래곤의 음악적 방향성과 리에하타의 안무적 감각이 만났을 때, 무대는 단순한 노래 이상의 메시지를 담게 되었고, 퍼포먼스 자체가 콘텐츠가 되는 사례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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