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이름을 지을 때나 한자를 공부하다 보면 ‘복받을 하’라는 훈음을 가진 글자를 만나게 됩니다.
복받을 하를 한자로 쓰면 嘏이고, 사전에서는 ‘클 하’로도 표기됩니다.
이 글자는 ‘크다’, ‘장대하다’라는 뜻과 함께 ‘복을 받다’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어서, 이름에 복과 큰 뜻을 담고 싶을 때 사용되는 한자입니다.
총 14획이며, 대법원 인명용 한자에 포함되어 있어 이름에 쓸 수 있습니다.

嘏는 어떤 글자이고 어떻게 만들어졌을까
嘏는 뜻을 나타내는 古(예 고)와 소리를 나타내는 叚(빌릴 가)가 합쳐진 형성자입니다.
학교에서 한자를 배울 때 ‘뜻+소리’ 조합으로 만들어진 글자가 있다고 배우죠.
嘏가 바로 그런 구조입니다.
叚(빌릴 가)는 원래 언덕에서 옥을 캐낸 자리의 넉넉한 공간을 의미하는데, 여기서 ‘넓고 여유 있다’는 뜻이 파생되어 嘏가 ‘크다’, ‘복을 받다’라는 의미를 갖게 된 것으로 풀이됩니다.
| 항목 | 내용 |
|---|---|
| 한자 | 嘏 |
| 훈음 | 클 하 / 복받을 하 |
| 총획수 | 14획 |
| 부수 | 口(입 구), 11획 |
| 자형 구조 | 형성자 (古 + 叚) |
| 유니코드 | U+560F |
| 인명용 한자 | 사용 가능 (대법원 인명용 한자 포함) |
이 글자가 쓰이는 대표적인 단어로 嘏辭(하사)가 있습니다.
하사는 제사를 지낼 때 신이 제주(제사를 지내는 사람)에게 내리는 축복의 말을 뜻하는데, 여기서 嘏가 ‘복’이라는 의미로 사용된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 [네이버 사전] 嘏이란 무엇인지 한자사전에서 자세히 알아보기
‘하’로 읽히는 다른 한자와는 어떻게 구분할까
한자에서 ‘하’로 읽히는 글자는 여러 개가 있어서 혼동하기 쉽습니다.
이름을 지을 때 자주 비교되는 ‘하’ 자들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 嘏(클 하, 14획): 크다, 복을 받다 → 복과 넉넉함을 담고 싶을 때
- 夏(여름 하, 10획): 여름, 크다 → 활기와 에너지를 담고 싶을 때
- 河(물 하, 9획): 강, 은하수 → 넓고 유유한 이미지를 담고 싶을 때
- 遐(멀 하, 13획): 멀다, 오래 살다 → 장수와 원대한 뜻을 담고 싶을 때
- 瑕(티 하, 14획): 옥의 흠, 허물 → 이름에는 잘 쓰지 않음
嘏는 다른 ‘하’ 자에 비해 일상에서 접할 기회가 적은 한자이지만, ‘복을 받다’라는 의미가 명확해서 작명에서는 꾸준히 선택되는 글자입니다.
다만 획수가 14획으로 비교적 많은 편이라, 성명학에서 수리를 따질 때 다른 글자와의 획수 조합을 함께 고려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마치면서
복받을 하를 한자로 쓰면 嘏이며, ‘크다’와 ‘복을 받다’라는 뜻을 가진 14획의 형성자입니다.
대법원 인명용 한자에 포함되어 있어 이름에 사용할 수 있고, 제사의 축복 말을 뜻하는 嘏辭(하사)라는 단어에서도 쓰입니다.
이름에 복과 큰 뜻을 함께 담고 싶을 때 고려할 수 있는 한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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嘏는 이름에 자주 쓰이는 한자인가요?
다른 ‘하’ 자에 비해 사용 빈도가 높지는 않지만, ‘복을 받다’라는 뜻이 명확하고 대법원 인명용 한자에 포함되어 있어 작명에서 꾸준히 선택되는 글자입니다. 다만 획수가 14획으로 많은 편이라, 성명학에서 수리 조합을 함께 고려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嘏와 福은 어떤 차이가 있나요?
福(복 복, 14획)은 ‘복’ 자체를 뜻하는 한자이고, 嘏(클 하, 14획)는 ‘크다’와 함께 ‘복을 받다’라는 의미를 가진 한자입니다. 福은 음이 ‘복’이고 嘏는 음이 ‘하’이기 때문에 이름에 쓸 때 원하는 음에 따라 선택이 달라집니다.
[면책조항] 이 글은 한자의 뜻과 기본 정보를 제공하며, 작명이나 성명학 판단을 대신하지 않습니다. 이름에 한자를 사용할 때는 전문 작명가나 성명학 전문가의 상담을 받는 것이 적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