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 스마트폰을 들고 다니는 행동은 가급적 주의해야 합니다. 제 경우 양치를 하면서 갤럭시 S23 울트라를 보고 있다 화장실 바닥에 떨어져 액정 파손이 발생하였습니다. 이 때 액정 교체 대신에 저반사 필름을 붙이면 어떻게 되는 지 후기를 남겨 보았습니다.
갤럭시 S23 울트라 액정 파손 시 저반사 필름을 붙여보세요
액정이 깨진 스마트폰은 그대로 사용할 수 없다.
스마트폰 액정이 파손된 경우 강화 유리의 파편들로 인해 피부가 다칠 수 있습니다. 요즘에는 스마트폰으로 삼성 페이 결제를 하는 시기이기 때문에 매장 점원 분들을 다치게 할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액정이 파손된 경우 그대로 사용해서는 안됩니다. 제 경우 갤럭시 S23 울트라 액정 교체 비용이 부담되어 액정 필름을 붙여 대처할 수 있었습니다.
액정 교체를 하지 않은 이유
우선 액정 교체 대신에 필름 부착을 선택한 이유는 당연 비용 때문입니다. 요즘에는 휴대폰 액정에 다양한 부품이 함께 붙어 있는 모듈식 교체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비용 자체가 비싸면서 배터리도 새 배터리로 교체됩니다. 제가 아쉬웠던 부분은바로 배터리였습니다. 가능한 스마트폰을 5년 이상 사용하고 싶기 때문에 2년이 지난 시점에서 새 배터리 교체를 하고 싶었던 것입니다. 하지만 액정이 깨진 시기는 새 스마트폰 구매 후 5개월 정도밖에 지나지 않은 시점이었습니다. 그래서 액정 수리를 최대한 미루고 싶었습니다.
저반사 필름을 추천합니다.
제가 추천하는 갤럭시 S23 울트라 필름은 저반사 필름입니다. 저반사 필름은 호불호가 갈리는 제품입니다. 저반사 필름의 장점은 지문이 잘 남지 않는 다는 점입니다. 그리고 저렴합니다. 반면에 화면에 막을 한꺼풀 씌운 것 처럼 디스플레이 품질이 열화된다는 점이 단점입니다. 이렇게 화면이 열화되는 점은 깨진 액정에서는 장점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그나마 파손된 부분이 잘 안보이기 때문입니다.
물론 어느 필름이든 액정 유리 파편으로부터 사용자를 지켜줄 수 있습니다. 그래서 꼭 저반사 필름을 선택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예정에 아이폰 8 플러스가 깨졌을 때는 방탄 유리 필름을 붙였는데 꽤나 만족스러웠습니다.(당시에도 화장실에서 떨어뜨렷습니다. 화장실 타일은 정말 단단하니 스마트폰 사용 시 주의하시길 바랍니다.)
지문인식, S펜 정상 작동
지문인식 기능과 S펜 모두 정상 작동합니다. 물론 온스크린 지문 인식 부분이 파손되었다면 이야기가 다릅니다. 하지만 제 경우 지문 인식 부위는 파손되지 않았기 때문에 지문 인식에 문제 없이 사용하고있습니다. 그리고 예전에 갤럭시 노트9을 사용하다 액정을 파손 했을 때와는 다르게 S펜도 정상 작동합니다. 생각해보니 정말 액정을 자주 파손시키는 것 같습니다.(노트9은 자다가 침대에서 떨어뜨렷습니다.)
마치면서
새 스마트폰을 구매한 지 얼마 안되었을 때, 액정 파손이 되는 것은 매우 안타까운 현상입니다. 액정 교체를 한다면 충분히 오래 사용한 다음, 배터리 교체 시기에 교체를 하면 비용도 절약할 수 있고 오래된 폰 대신 새 폰을 사용하는 기쁨도 느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저처럼 액정 교체가 망설여 지신다면 저반사 필름을 붙여 버텨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앞으로 2년정도만 더 사용한 다음에 액정 교체 후기로 돌아오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