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교 수능 과학탐구 영역에서 가장 인기 있는 과목인 지구과학1에서 가장 처음 배우는 내용은 판 구조론의 정립 과정에 대한 내용입니다. 그 중에서도 가장 처음 접하게 되는 내용은 대륙이동설이라는 이론입니다. 오늘은 베게너가 주장했던 대륙이동설의 증거 4가지와 그 한계에 대해 정리해 보겠습니다.
베게너 대륙이동설 간단하게 정리하기
등장배경
세계지도를 보다 보면 남아메리카 대륙과 아프리카 대륙이 마치 퍼즐의 조각들 처럼 모양이 유사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베게너의 대륙이동설도 여기서부터 시작되었습니다. 17세기 초반부터 이러한 의문점이 제기되어 왔고, 마침내 1912년 베게너에 의해 대륙 이동의 4가지 증거를 제시되며 대륙이동설이 등장했습니다.
대륙이동설 증거1: 유사한 해안선의 모양
17세기 초반에 제기되었던 대로, 대서양을 사이에 두고 있는 남아메리카의 동쪽 지형과 아프리카의 서쪽 지형은 마치 퍼즐의 조각처럼 유사한 형태를 띄고 있습니다.
이는 베게너가 제시했던 대륙이동설의 첫 번째 증거입니다.
대륙이동설 증거2: 빙하의 흔적 분포
남아메리카의 동남부, 아프리카의 남부, 인도의 남부, 오스트레일리아의 남부 지역에는 빙하의 흔적이 존재합니다. 이들을 남극대륙과 함께 한 곳으로 모으면 빙하의 흔적이 남극을 중심으로 분포합니다.
대륙이동설 증거3: 화석 분포
고생대말의 메소사우르스 화석, 고생대말과 중생대초의 글로소프테리스, 그리고 고생대말~중생대초의 파충류인 리스트로사우르스 화석들이 여러 대륙에서 발견되는 현상은 대륙이동설의 세번째 증거입니다.
대륙이동설 증거4: 지질 구조의 연속성
대륙이동설 마지막 증거는 산맥의 지질구조의 연속성입니다. 북아메리카 대륙의 애팔래치아 산맥과 스칸디나비아 반도의 칼레도니아 산맥의 분포가 마치 예전에 하나의 산맥이었던 것 처럼 연속성을 가진다는 내용이 대륙 이동설의 또 다른 증거로 제기되었습니다.
대륙이동설이 인정받지 못한 이유(한계점)
대륙이동설이 사실이 아닌 가설로 남았던 이유는 대륙 이동의 원동력을 제대로 설명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당시 과학자들의 인정을 받기에는 무리가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