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탐런 결정하기 전에 필독하세요

이제 사탐런을 결정하는 이과생들이 많아지는 시즌입니다. 과학탐구의 중압감을 떨쳐내기 위해 사회탐구로 갈아타는 결정은 꽤나 나쁘지 않은 선택일 수 있습니다. 오늘은 사탐런에 필요한 정보들을 모아 정리해보겠습니다.

사탐런 핵심 정리

사탐런이란?

사탐런은 사회탐구의 줄임말인 ‘사탐’에 도망치다를 뜻하는 영어 단어 ‘RUN’을 결합한 단어입니다. 보통 6월 모의고사가 끝나고 반수가 시작되는 시즌에, 과학탐구의 부담을 느낀 수험생들이 과학 탐구 대신 사회 탐구로 선택 과목을 바꾸는 행위를 의미합니다.

사탐런을 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자신의 성향을 잘 파악하는 것입니다. 예를들어 자신이 과학 탐구의 킬러 문제들을 이겨내기 위한 계산 능력 자체가 부족한 것인지, 계산은 잘 하지만 시간이 부족한 것이 문제인 것인지 잘 파악해야 합니다. 자신의 성향을 잘 알아야 적합한 사회탐구 과목을 선택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사탐런 과목별 특징 정리

아래는 과목별

1. 사회문화 (사문)

  • 장점: 개념량이 적고 표준점수가 잘 나옴. 도표 문제가 많아 이과 학생들에게 유리.
  • 단점: 문풀량이 많고, 문과적 논리와 노력이 필요.

2. 생활과 윤리 (생윤)

  • 장점: 공부량이 적고, 잘 맞으면 고득점 가능.
  • 단점: 변수가 많고, 추상적인 내용이 많아 이과 학생들에게 어려울 수 있음.

3. 윤리와 사상 (윤사)

  • 장점: 사상가 외우기가 주를 이룸.
  • 단점: 추상적이고 내용이 어려워 이과 학생들에게 비추천.

4. 정치와 법 (정법)

  • 장점: 딱 떨어지는 개념이 많아 이과 학생들에게 적합.
  • 단점: 개념량이 많고, 선거구 등 타임머 택 존재.

5. 한국지리 (한지) & 세계지리 (세지)

  • 장점: 지구과학과의 연계성으로 인해 이과 학생들에게 적합.
  • 단점: 인문적인 접근이 많아 일부 학생들에게는 어려울 수 있음.

6. 경제

  • 장점: 수학적 접근이 필요한 과목으로 경제적 이해도가 높은 학생에게 유리.
  • 단점: 대부분의 학생들이 어려워하며 실패 사례가 많음.

7. 세계사, 동아시아사

  • 장점: 흥미로운 내용과 암기 위주의 내용.
  • 단점: 고정적으로 고득점을 맞는 역사 덕후들과 경쟁해야 하기 때문에 지엽적인 내용 출제 시 고득점을 놓쳐 낭패를 겪을 수 있다

대표 조합1: 정시 파이터는 사회문화와 생활과 윤리

사회문화와 생활과 윤리 조합은 정시를 준비하는 학생들에게 추천됩니다. 사회문화는 개념이 명확하고, 도표 문제가 많아 이과 학생들에게 유리합니다. 생활과 윤리는 공부량이 적지만 변수가 많아 고득점을 노릴 수 있습니다. 이 조합은 적은 공부량으로 높은 성적을 얻기에 유리합니다.

대표 조합2: 최저를 노린다면 한국지리와 세계지리

한국지리와 세계지리 조합은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맞추기 위해 선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정시에서 표준점수에서 불리할 수 있는 과목들이기 때문에 오히려 수시 최저 학력 기준을 위해 응시하는 경우가 많은 과목들입니다. 또한 지리 과목은 지구과학과의 연계성이 있어 이과 학생들에게 친숙하며, 인문적인 접근이 필요하지만 비교적 공부량이 적어 효율적입니다.

사탐런 리스크: 수능 출제 난이도에 따라 표준점수와 백분위 변동이 크다는 것

사탐 과목은 출제 난이도에 따라 표준점수와 백분위의 변동이 큽니다. 쉽게 출제되면 만점자가 많아져 표준점수가 낮아지고, 어렵게 출제되면 표준점수가 높아집니다. 따라서 과목 선택 시 이러한 변동성을 감안해야 합니다.

최종 조언

사탐 과목 선택은 본인의 성향과 적성을 고려하여 신중하게 결정해야 합니다. 효율성을 최대화하기 위해 모의고사를 풀어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사탐 과목도 만만치 않게 공부량이 필요하므로 막연한 환상은 버리고, 현실적인 접근이 필요합니다. 적합한 과목을 선택하여 꾸준히 공부하면 충분히 고득점을 노릴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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