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의 역사는 매우 오래되었고, 그중에서도 선캄브리아 시대는 지질 시대의 약 88%를 차지하는 가장 긴 기간입니다. 선캄브리아 시대는 초기 지구의 환경과 생명체의 출현 및 진화를 이해하는 데 중요한 시기입니다. 오늘은 선캄브리아 시대의 환경과 이 시기의 표준 화석인 스트로마톨라이트 등 다양한 정보들을 간단히 다루어 보겠습니다.
선캄브리아 시대의 환경과 표준화석 이야기
시생누대와 원생누대로 구성
선캄브리아 시대는 지구의 역사에서 가장 긴 기간으로, 전체 지질 시대의 약 88%를 차지합니다. 이 시기는 고생대 최초의 시기인 캄브리아기 이전의 모든 시간을 포함하며, 약 45억 년 전 지구의 형성부터 약 5억 4천만 년 전까지를 말합니다. 선캄브리아 시대는 주로 시생 누대와 원생 누대로 나뉩니다.
시생 누대 (약 40억 년 전 ~ 25억 년 전)
- 환경:
- 대기 중 산소가 거의 없었습니다.
- 육지에는 강한 자외선이 도달하여 생명체가 살기 어려웠습니다.
- 해양이 형성되고 화산 활동이 활발했습니다.
- 생명체:
- 최초의 생명체가 바다에서 출현했습니다.
- 원핵생물인 남세균(시아노박테리아)이 나타나 얕은 바다에 스트로마톨라이트를 형성했습니다.
원생 누대 (약 25억 년 전 ~ 5억 4천만 년 전)
- 환경:
- 남세균의 광합성 활동으로 대기 중 산소 농도가 점차 증가했습니다.
- 산소가 축적되면서 오존층이 형성되어 자외선을 차단했습니다.
- 생명체:
- 호기성 생물이 출현하고 다양화되었습니다.
- 다세포 생물로의 진화가 이루어졌습니다.
- 원생 누대 말기에는 최초의 다세포 동물이 출현하였고, 에디아카라 동물군 화석으로 남아 있습니다.
표준 화석: 스트로마톨라이트
스트로마톨라이트는 남세균(시아노박테리아)에 의해 형성된 구조물로, ‘층상 바위’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따뜻하고 수심이 얕아 햇빛이 잘 드는 적도 부근의 바다에서 잘 형성됩니다.
- 형성 과정:
- 남세균은 광합성을 통해 산소를 생성하며, 석회질 물질을 침전시켜 층상 구조를 형성합니다.
- 분포 지역:
- 전 세계적으로 다양한 지역에서 발견됩니다.
- 우리나라에서는 소청도와 태백시 구문소 등에서 스트로마톨라이트가 산출됩니다.
스트로마톨라이트는 지구 초기 생물의 활동과 환경을 이해하는 데 중요한 단서를 제공하는 화석입니다. 이들은 선캄브리아 시대의 생명 활동을 기록하며, 당시의 환경을 연구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결론
선캄브리아 시대는 지구의 초기 환경과 생물의 출현 및 진화에 중요한 시기입니다. 이 시기에 형성된 스트로마톨라이트는 선캄브리아 시대를 연구하는 데 필수적인 화석으로, 당시의 환경과 생물의 활동을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을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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