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지구과학1에서 다루는 지구 자기장에 관한 개념과 잔류 자기 개념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이 모든 개념들은 지구과학에서 지구의 자기적 특성과 지구 내외부의 상호 작용을 이해하는 데 중요한 기초 자료를 제공하며, 지구의 역사와 구조 변화에 대한 연구에 필수적인 정보를 제공합니다.
지구 자기장과 잔류 자기 개념 요약
지구 자기장이란?
지구 자기장은 지구 내부에 존재하는 거대한 막대자석과 유사한 자기적 성질을 갖고 있어, 지구가 고유하게 가지는 자기장을 형성합니다. 이 자기장은 지구의 외부로 방출되어 다양한 방향으로 자기력선을 형성하며, 이는 나침반의 자침이 지구 자기장의 방향을 따라 정렬되게 하는 주된 원인입니다. 나침반의 N극은 지구의 자북극을 가리키며, 이 자북극은 지구 자기장의 특정 지점을 의미합니다.
복각 개념 이해하기
복각은 지구 자기장의 방향이 수평면과 이루는 각도를 말하며, 이 각도는 지구의 위치에 따라 달라집니다. 복각이 0도인 지역을 자기 적도라고 하며, 이는 지구 자기장이 수평을 이루는 지점입니다. 복각이 +90도인 지점은 자북극, -90도인 지점은 자남극으로, 이는 각각 지구 자기장이 수직으로 지표면과 만나는 지점을 나타냅니다.
지자기 북극은 북극과 다르다.
지자기 북극은 지구 자기장이 지구 중심에 존재하는 가상의 거대 막대자석에서 존재한다고 가정했을 때, 막대자석의 S극 방향의 축과 지표면이 만나는 지점을 말합니다. 지리상 북극은 지구의 자전축과 북반구 지표면이 만나는 지점을 지칭합니다. 지자기 북극은 위치가 고정되지 않는 특징을 갖습니다. 그래서 시간이 지남에 따라 그 위치가 약간 변동하기도 합니다. 결론적으로 지자기 북극과 지리상 북극은 조금 다른 위치에 존재합니다.
잔류 자기란?
잔류 자기는 마그마가 식어서 굳어질 때, 당시의 지구 자기장 방향으로 자성 광물이 자화되는 현상을 말합니다. 이 자화된 상태는 지구 자기장의 방향이 후에 변하더라도 유지되므로, 과거 지구 자기장의 방향을 파악할 수 있는 중요한 단서를 제공합니다. 이러한 잔류 자기를 분석함으로써, 암석이 생성된 위도와 생성 당시 자극의 위치를 추정할 수 있으며, 이는 대륙 이동의 증거로서도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잔류 자기는 대륙 이동설을 뒷받침한다.
위에서 언급한 대로 잔류 자기는 암석이 생성된 위도와 생성될 당시의 지자기 북극의 위치를 알려줍니다. 세계 여러 지역에 분포하고 있는 암석들의 잔류자기를 분석해 보면, 지금은 다른 위치에 있는 암석들이 과거에는 같은 자리에서 탄생한 정보를 나타내기도 합니다. 이는 대륙 이동설을 뒷받침해주는 매우 중요한 근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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