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이 되면 생각나는 대표적인 별미, 바로 대하입니다. 대하는 쪄 먹기도 하고 소금구이로 즐기기도 하며 그 풍미를 만끽할 수 있는데요, 문제는 비슷한 외형의 흰다리새우와 혼동하여 구매하는 경우가 많다는 것입니다. 오늘은 대하와 흰다리새우를 확실하게 구분할 수 있는 간단한 차이점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흰 다리 새우 대하 차이와 구별법
대하와 흰다리새우의 차이 알아보기
대하란?
대하는 자연산으로 국내 바다에서 조업되며, 선도가 좋을 때에는 은은한 녹색빛을 띠는 것이 특징입니다. 신선할 때 먹으면 더욱 깊은 풍미와 육질을 느낄 수 있어요. 반면, 흰다리새우와 외형이 비슷하지만 가격은 2~3배 정도 차이 납니다.
흰다리새우란?
흰다리새우는 남미가 원산지인 외래종으로, 주로 국내에서 양식되며 활어 상태로 유통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가격이 비교적 저렴하고, 양식 환경에 따라 크기와 품질이 일정하게 유지됩니다.
대하와 흰다리새우 구별법
1. 꼬리와 다리의 색깔 차이
- 대하: 꼬리는 녹색빛을 띠고, 다리는 붉은색입니다.
- 흰다리새우: 꼬리는 붉은빛을 띠며, 다리는 투명한 흰색입니다.
2. 수염과 더듬이 길이 비교
- 대하: 수염이 몸통의 2~3배 길며, 더듬이도 눈에 띌 정도로 깁니다.
- 흰다리새우: 수염이 몸통보다 짧고, 더듬이도 거의 보이지 않습니다.
3. 뿔의 길이
- 대하: 뿔이 코 끝보다 길게 나와 있어 독특한 외형을 가집니다.
- 흰다리새우: 뿔의 길이가 코 끝보다 짧습니다.
대하와 흰다리새우 구입 요령
신선한 대하를 고르기 위해서는 몇 가지 팁이 필요합니다.
- 속이 투명하게 보일 정도로 신선한 것
- 껍질에 윤기가 나고 단단한 것
- 눈, 머리, 다리가 제대로 붙어 있는 것
위 조건을 잘 확인하여 신선한 대하를 구입하세요.
대하와 흰다리새우, 맛에는차이가 있을까?
흰다리새우는 일정한 양식 환경에서 관리되며 쫄깃한 식감을 자랑합니다. 대하는 신선할수록 풍미가 깊고 큰 사이즈의 경우 부드러운 육질과 고소한 맛이 매력적입니다. 다만, 큰 차이를 느끼기 어렵기 때문에 입맛에 맞는 새우를 골라 즐기시면 좋습니다.
결론: 대하는 길고 흰다리새우는 짧다!
대하와 흰다리새우의 차이는 간단히 “대하는 길고, 흰다리새우는 짧다”로 기억하면 구별이 쉽습니다. 사실 둘다 맛있는 새우이기 때문에 큰 문제가 없을 수 있지만, 흰다리새우를 대하로 오인하여 비싸게 구매하는 경우가 발생하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에 포스팅을 작성해 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함께하면 좋은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