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문화 관료제 탈관료제 차이 본격 정리

고등학교 사회문화 과정의 관료제 이론에서는 조직의 형태를 두가지로 나눕니다. 과거의 조직 형태는 관료제 분류하고 반대 되는 개념이자 신흥 형태인 조직 형태를 탈관료제로 구분하는 것입니다. 오늘은 관료제 탈관료제 차이점을 위주로 내용 정리를 해보려고 합니다.

관료제 탈관료제 차이 대표 이미지

관료제란?

근대 산업화 이후 조직은 대규모화의 과정을 겪게 됩니다. 조직이 대규모화 되게 되면 안정적인 조직 체계가 필요하기 마련입니다. 안정적인 조직 체계는 효율적이고 안정적인 업무 수행을 도울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탄생한 것이 관료제라는 조직 형태입니다. 관료제는 수직적인 위계 서열 구조, 수평적인 분업 체계 등에 기초한 조직 형태입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일반적인 대기업들은 조직 형태로서 관료제의 모습을 띄고 있습니다.

관료제의 특징

관료제는 수직적 위계서열이 존재하는 조직 형태입니다. 지위에 따라 권한과 책임을 서열화 하여 의사 결정의 혼란을 방지하고 일사불란한 업무를 지향하게 됩니다.

관료제는 업무가 전문화 되고 세분화 되어 있습니다. 구성원들이 수행해야 할 업무가 세분화되어 있어 중복을 피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수행해야할 업무를 전담하여 하게 되니 전문화도 이루어지게 됩니다.

규약과 절차에 따른 표준화된 업무 수행 역시 관료제의 특징입니다. 이를 문서주의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규약과 절차를 문서화하고 이에 따라 업무를 수행하여 구성원의 자의적인 판단이나 개인적인 이해관계를 배제할 수 있습니다.

관료제는 연공 서열을 중시합니다. 경력에 따라 보상과 신분을 보장하고, 구성원의 업무 경험과 숙련도를 중시합니다.

마지막으로 지위 획득의 공평한 기회가 보장되는 것 역시 관료제의 특징입니다. 공개 채용 시험, 승진 심사 등 공평한 기회 보장을 원칙으로 하여, 일정한 자격을 갖춘 사람들을 대상으로 공개적인 경쟁 방식에 따라 지위를 부여합니다.

관료제의 순기능

관료제는 경성형 조직입니다. 경성형 조직의 장점은 조직 운영의 안정성과 지속성이 높다는 점에 있습니다. 이는 업무 담당자의 개인적 특성이나 구성원의 변동에 영향을 적게 받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업무 수행의 예측 가능성이 높다는 장점도 존재합니다.

관료제는 소품종 대량 생산 체제에서 효율적으로 작동합니다. 대규모의 업무를 효율적으로 수행하는 데 적합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업무에 대한 책임 소재의 명확성이 높다는 점도 장점으로 꼽을 수 있습니다.

관료제의 역기능

관료제는 다양한 역기능을 보이기도 하는 조직 형태입니다. 대표적인 역기능으로 레드테이프 현상을 들 수 있습니다. 레드테이프 현상은 지나치게 절차를 중시하여 업무 처리에 효율이 떨어지는 현상을 의미합니다. 예를 들어 응급실에서 입원 수속이 지나치게 복잡하다면 이는 환자의 생명에 위협이 될 수 있겠습니다. 이러한 특징은 목적 전치 현상을 발생시킬 수 있고, 인간 소외 현상을 유발하기도 합니다.

피터의 원리와 파킨슨 법칙 또한 관료제의 역기능에 해당합니다. 피터의 원리는 무능한 상사로 인해 업무의 효율이 낮아지는 현상을 의미합니다. 그리고 파킨슨 법칙은 업무량과 무관하게 조직이 비대화되는 것을 의미합니다.

마지막으로 과두제 현상으로 인하여 중앙집권화가 심화되고 비민주적 운영 형태가 자리를 잡게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경직된 조직 구조는 외부 환경의 변화에 유연한 대처를 어렵게 하고, 연공서열에 따른 보상과 신분 보장이 지나치게 강조되면 무사 안일주의를 초래하기도 합니다.

탈관료제란?

정보화 사회 이후에 다품종 소량생산체제가 등장하게되고, 경성형 조직의 문제점이 나타나기 시작하면서 탈관료제 형태의 조직들이 탄생하기 시작했습니다. 탈관료제 조직의 예시로는 팀제 조직과 네트워크형 조직 등이 있습니다.

탈관료제의 특징

탈관료제 조직은 수평적 조직 체계를 갖고 있습니다. 의사 결정 권한을 분산하여 의사 결정 과정에서 구성원의 참여가 확대되는 장점이 있습니다.

조직구조는 유연하게 결성됩니다. 중간 관리층을 감소시켜 의사 결정 단계를 축소시키고, 구성원의 재량권과 자율성을 확대할 수 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신속하게 의사 결정을 진행하고, 환경이 변화할 경우 유연하게 대처가 가능합니다.

마지막으로 연공서열보다는 구성원의 능력과 업적에 따라 보상을 하는 것을 중시하는 것이 탈관료제의 특징입니다.

관료제 탈관료제 차이 정리

마지막으로 관료제와 탈관료제의 차이점 중 비중있게 다루어지는 항목들에 대해 정리해보겠습니다. 아래의 내용들은 위에서 이미 설명한 내용들이지만 차이점을 명확히 하기 위해 따로 정리해 보겠습니다.

  • 관료제는 하향식 의사결정 방식(상의하달), 탈관료제는 상향식 의사결정 방식(하의상달)을 따른다.
  • 관료제는 수직적 위계서열이 중시되고, 탈관료제는 비교적 수평적 운영체제를 따른다.
  • 관료제는 경성형 조직 형태이고 탈관료제는 연성형 조직 형태이다.
  • 관료제는 소품종 대량 생산체제에서, 탈관료제는 다품종 소량 생산체제에서 효율적이다.
  • 관료제는 탈관료제보다 업무 수행의 예측 가능성이 높다.
  • 관료제는 탈관료제보다 조직 운영의 안정성과 지속성이 높다.
  • 탈관료제는 관료제보다 외부 환경 변화에 대한 대처가 용이하다.
  • 탈관료제는 관료제보다 개인의 재량권이 중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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