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 구조론: 지각, 상부 맨틀, 암석권, 연약권 바로 알기

오늘은 판 구조론의 정립 과정 단원에서 나오는 기본 개념들에 대해 학습해 보겠습니다. 판 구조론에서 중요한 개념은 지각과 상부 맨틀 그리고 암석권과 연약권입니다.

판 구조론 대표 이미지

판 구조론에 대해 알아보자

판 구조론이란?

판 구조론은 지구의 표면이 여러 개의 판으로 이루어져 있다는 사실부터 시작합니다. 이러한 판들의 상대적인 운동으로 인해 지각 변동이 일어난다는 이론이 되겠습니다. 교육 과정에서 다루어지는 지구의 판의 예시는 아래와 같습니다.

  • 유라시아판
  • 필리핀판
  • 오스트레일리아판
  • 태평양판
  • 코크스판
  • 나스카판
  • 카리브판
  • 남아메리카판
  • 아프리카판
  • 아라비아판
  • 남극판

판 구조론 정립 과정

현재의  판 구조론이 정립 되는 과정에는 다양한 이론들이 존재합니다. 여러가지 측정 기술의 발달로 인해 다양한 이론들이 수정되고 보완되면서 현재의 판 구조론에 이르게 된 것입니다.

정립 과정을 간단하게 요약하면 베개너의 대륙 이동설에서 시작되어 홈스의 맨틀 대류설, 그리고 헤스와 디츠의 해양저 확장설을 거쳐 판 구조론이 정립되게 되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들에 대한 세부 내용들은 이전 포스팅을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베게너 대륙이동설 증거 4가지와 한계

홈스의 맨틀 대류설 한계와 증거

해저확장설 4가지 증거와 음향 측심법

지각과 상부 맨틀

중학교 시절, 지구의 내부 구조는 지각, 맨틀, 외핵, 내핵으로 구성된다고 배웠습니다. 이 중 판 구조론에서 중요한 부분은 지각과 맨틀의 상부입니다. 지각은 대륙 지각과 해양 지각으로 분류합니다.

말 그대로 대륙 지각은 대륙을 이루는 지각이고, 해양 지각은 해양을 이루는 지각입니다. 대륙 지각의 두께는 약 35 km이고, 해양 지각의 두께는 약 5km 정도로 알려져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해양 지각의 밀도가 대륙 지각의 밀도보다 크다는 사실을 잘 알려져 있습니다.

그리고 상부 맨틀이란 말 그대로 맨틀의 상부 부분입니다. 지진파 연구에 따르면 맨틀의 구조는 층별로 세분화 되어 있다고 합니다. 보통 깊이 410 km 보다 얕은 부분을 상부 맨틀, 400~670 km 사이의 구간을 전이대, 670 km 보다 깊은 부분을 하부 맨틀이라고 합니다.

상부 맨틀 깊이

이 중 판 구조론에서 중요하게 다루는 부분은 상부 맨틀이 되겠습니다.

 

암석권(판)

판 구조론에서 다루는 판의 다른 이름은 바로 암석권입니다. 암석권은 지각과 상부 맨틀의 일부 구간을 일컫는 용어입니다. 판의 평균 두께는 약 100km입니다. 판은 대륙판과 해양판으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대륙 지각이 해양 지각보다 두껍기 때문에 대륙판이 해양판 보다 두껍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대륙판은 대륙 지각과 상부 맨틀의 일부를 포함하는 부분이고, 해양판은 해양 지각과 상부 맨틀의 일부분을 포함하는 부분입니다. 물론 대륙판에 바다가 포함될 수 있고, 해양 판에 대륙의 일부가 포함될 수 있습니다. 엄밀히 말하면 대륙 판은 지각의 대부분이 대륙 지각이고 해양 판은 지각 부분의 대부분이 해양 지각입니다.

연약권(상부 맨틀의 일부)

연약권은 상부 맨틀에서 암석권(판)에 포함되지 않는 나머지 부분에 해당합니다. 그래서 연약권은 약  100~400 km 부분에 해당합니다. 연약권은 맨틀 물질이 부분용융 되어 있다는 특징을 갖습니다. 부분 용융 상태이기 때문에 맨틀의 대류가 일어날 수 있고, 이는 판을 움직이는 원동력으로 작동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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