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 깊어지면 길가에 흰 꽃이 무더기로 핀다.
언뜻 보면 비슷하지만 이팝나무 조팝나무 차이는 분명하다.
이름도 비슷하고 꽃 색도 같아 헷갈리는 사람이 많다.
꽃말 또한 나무마다 다르게 전해진다.
오늘은 두 나무를 구분하는 방법과 꽃말의 의미를 정리해 보았다.

이팝나무 조팝나무 차이는 무엇일까
가장 큰 차이는 꽃의 크기와 나무의 키다.
이팝나무는 큰 키 나무다. 다 자라면 20m 안팎까지 뻗는다.

조팝나무는 작은 키 나무다. 사람 허리에서 어깨 높이로 자란다.

꽃잎의 모양도 다르다.
이팝나무 꽃잎은 길쭉하다. 가느다란 국수 가락처럼 늘어진다.
조팝나무 꽃잎은 둥글다. 작은 별처럼 다섯 장이 모여 있다.
이름의 유래도 여기서 갈린다.
이팝나무는 흰 꽃이 쌀밥처럼 소복하다 하여 이밥나무로 불리다 굳어졌다.
조팝나무는 꽃이 좁쌀로 지은 조밥을 닮아 그리 불렸다.
쌀과 좁쌀의 차이만큼 꽃의 인상도 다르다.
이팝나무 꽃말과 영원한 사랑의 유래
이팝나무 꽃말은 영원한 사랑, 자기 향상으로 알려져 있다.
5월 초에 만개해 가로수로 흔히 심는다.
옛 사람들은 이 꽃이 풍성하면 그해 풍년이 든다고 믿었다.
쌀밥을 보기 어렵던 시절, 흰 꽃 무더기는 곧 배부른 한 해의 약속이었다.
그래서인지 꽃말에는 기다림과 정성이 배어 있다.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이팝나무도 여럿이다.
마을 어귀에 수백 년을 서 있던 나무들이 그렇게 보호되고 있다.
조선시대부터 마을의 안녕을 비는 당산나무로 모셔지기도 했다.
오래 서 있는 것만으로 사랑이 되는 나무다.
조팝나무 꽃말과 생김새는 어떨까
조팝나무 꽃말은 노력, 헛수고, 단정한 사랑으로 알려져 있다.
이팝나무보다 한 달쯤 먼저 핀다. 보통 4월 중순이 절정이다.
가지마다 흰 꽃이 빽빽이 달려 멀리서 보면 흰 띠를 두른 듯하다.
산기슭이나 울타리에 무리 지어 자라는 모습이 흔하다.
두 나무의 차이를 한눈에 보면 아래와 같다.
| 구분 | 이팝나무 | 조팝나무 |
|---|---|---|
| 키 | 큰키나무 (10~20m) | 떨기나무 (1~2m) |
| 꽃잎 | 가늘고 길쭉함 | 둥글고 작음 |
| 개화 시기 | 5월 초 | 4월 중순 |
| 꽃말 | 영원한 사랑 | 노력, 단정한 사랑 |
| 흔한 위치 | 가로수, 공원 | 산기슭, 울타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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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흰 꽃이라도 자라는 자리와 키가 다르다.
길을 걷다 위를 올려다보면 이팝나무다. 발치 가까이 핀다면 조팝나무다.
마치면서
이팝나무는 키가 크고 꽃잎이 길쭉하며 꽃말은 영원한 사랑이다.
조팝나무는 키가 작고 꽃잎이 둥글며 꽃말은 노력과 단정한 사랑이다.
이름도 모양도 닮았지만 자세히 보면 전혀 다른 나무다.
봄 길에서 흰 꽃을 만나면 한 번쯤 올려다보고 내려다보는 일이 즐거움이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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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내드립니다] 본 글에 소개된 꽃말과 나무의 특징은 식물도감 및 일반적으로 알려진 내용을 바탕으로 정리한 것입니다. 지역과 자료에 따라 꽃말과 개화 시기에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참고용으로 봐주시기 바랍니다.